미국 재무장관인 스콧 베센트가 2025년 4월 28일, 중국에게 통상 긴장을 완화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에 비해 판매 비율이 5배 높기 때문에 현재의 120%, 145%의 관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전 세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로 긴장된 시장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한 주 뒤, 트럼프 대통령은 10%의 전방위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개별 무역 파트너에 대한 공격적인 세금 부과는 90일 동안 유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센트 장관은 이어 미국이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히며, 특히 인도와의 무역 협정 체결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인도와의 무역 협정이 가장 먼저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 상황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이는 인도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미국의 무역 갈등을 완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베센트 장관은 아시아 국가들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들 역시 통상 긴장 상태에서 유로화의 강세에 대해 '패닉'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유로가 달러 대비 거의 10% 상승한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하며, 유럽 중앙은행이 유로화를 낮추기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럽인들은 강한 유로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강달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와 같은 발언은 글로벌 경제에 있어 미중 간의 무역 협상과 각국 통화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 세계 시장은 이러한 경제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통상 정책과 환율 변동은 앞으로도 국제적인 무역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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