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이후 정치적 혼란 심화, 전문가들 "평화의 길 없어"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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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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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얀마를 강타한 7.7 규모의 강진은 이미 심각한 내전 상태에 있는 이 나라의 정치적 혼란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공식적으로 보고된 사망자 수는 3,471명에 이르며, 부상자와 실종자 수는 수천 명에 달한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예측 모델에서는 최종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미얀마의 연간 GDP, 즉 2023년 기준 668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는 경고도 있다.
지진 발생 몇 시간 후, 미얀마의 군부 정권은 강진 피해 지역에서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국제 원조를 요청했다. 이 같은 반응은 2008년 사이클론 나르기스 이후 처음으로 국제 원조를 거부했던 과거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변화는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군부와 저항 세력 간의 정치적 합의 가능성에 대한 조심스러운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근본적인 평화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치 전문가들은 미얀마의 전투선이 너무 깊게 각인되어 있고, 군부와 저항 세력을 포함한 여러 전투 집단 간의 공통된 대화의 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군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역 반군 간의 휴전 협정과 같은 과거 사례와는 달리, 이번 지진의 여파를 이용하여 저항 세력을 약화시키고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려 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군부는 인도적 지원을 위해 20일간의 휴전을 선언했지만, 반 insurgents 공격이 발생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여전히 공중 공격을 단행하는 등 군부는 재난 구호보다 저항 세력을 무찌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에 의해 선출된 정부가 축출되며 정치적, 인도적 위기에 빠졌고, 그 여파로 350만 명 이상이 피난을 떠나며 경제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강진 사태가 미얀마의 정치 상황을 좋은 쪽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진 상황에 대한 열악한 대응은 군부에 대한 대중의 불만과 혐오를 오히려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제기됐다. Armed Conflict Location and Event Data(ACLED)에 따르면, 미얀마는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폭력적이고 위험한 나라로 평가받았으며, 인구의 약 90%가 정치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얀마 군부는 외부와의 대화 창구를 열고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의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자연재해는 군부 지도자가 지역 정상들과의 접촉을 통해 자국의 외교적 자산을 강화하고, 오는 12월 실시될 총선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엿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얀마의 정치적 복귀는 대다수의 정치적 정당이 금지된 상황에서 사실상 정권 유지의 수단으로 보기도 한다. 천지의 불행은 미얀마의 군부가 치명적인 재난 속에서도 여전히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전략을 조정하는 가운데, 이 나라의 평화와 우리의 관심을 더욱 요원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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