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FedWatch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74.5%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의 예상치에서 상승한 수치로, 시장은 Fed가 0.25% 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하고 4.25%에서 4.5% 범위로 목표 금리를 조정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2월 2일 기준으로, 이 시장 추적 도구는 11월 29일 66%에서 8.5% 포인트 상승한 74.5%로,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4.5%에서 4.75% 목표 범위로 설정하고 있으며, 올해 두 차례에 걸쳐 0.75% 포인트 인하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연말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BTC)과 같은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낮은 차입 비용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위험 자산에 투자하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은 최근 연말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는 12월 2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쪽에 기울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회의 전 발표될 데이터가 나의 인플레이션 경로 예측에 영향을 미친다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도 12월 2일 퀸스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은 최근 지난달에 “우리는 빠르게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는 신호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이번 12월 4일 뉴욕 공공토론회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새로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약 95,800달러로 24시간 기준 2% 하락했지만, 올해 비트코인의 가격은 크게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의 암호화폐 규정 개편 가능성을 높이며 시장의 낙관론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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