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인도와의 무역 협정이 근접하고 있으며,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4월 29일 화요일에 발표했다. 베센트 장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인도와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본다"고 언급하며, 이번 협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초기 100일 동안의 성과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이 대규모 세금 인상 발표 이후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베센트 장관은 또 일본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서도 "상당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하며, 한국과의 협정 개요도 정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언급은 일본 부통령 JD 밴스가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와 최근에 만나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과도 관련이 있다. 베센트 장관은 두 지도자가 "많은 진전을 이루었으며 인도와 관련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아 향후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겼다. 베센트 장관은 인도와 같은 나라들은 이미 탄력적인 관세를 제시하고 있어 협상이 더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와의 무역 협정이 미국이 체결할 첫 번째 무역 협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규모 세금 인상 이후 여러 무역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센트 장관은 "우리는 총 18개의 중요한 거래 관계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이들 파트너 중 17개와 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주요 무역 관계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음을 강조하는 발언이다.

이러한 미국의 무역 전략은 국제 무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도와의 무역 협정 체결은 양국 간의 경제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의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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