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7일,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불만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시간 대학교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 지수는 57.9로,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2월과 비교해 10.5% 감소한 수치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향후 1년 내 인플레이션이 4.9%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는 불확실한 정책 환경 속에서 더욱 심화된 소비자 불만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은 연간 인플레이션이 2.9%에 이르고 있으며, 작년 4분기 국내 총생산(GDP)이 연율 기준으로 2.3%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경제가 상당한 turbulence를 겪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변동성 높은 경제 전망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트럼프 정부가 정부 재정의 재조정을 통해 금융 위기를 예방하고 있지만,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고 경고했다.

주식 시장은 금요일에 반등했지만, 이는 시장에 대한 낙관론보다는 관세와 관련된 나쁜 소식이 없었다는 안도감 때문으로 보인다. S&P 500 지수는 2.13% 상승했고,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5%, 나스닥 종합지수는 2.61% 상승했으나, 주간 성적은 여전히 하락세였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 또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약 1.2% 올랐다.

중국의 소비는 활기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1-2월 소매 판매는 예상대로 4.0% 증가했으며, 산업 생산은 5.9% 상승하여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 달성했다. 중국 정부는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행동 계획"을 발표하여 국내 소비를 증대시키고 주식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스웨덴의 클라르나(Klarna)는 금요일에 IPO를 신청하고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클라르나의 상장은 유럽 증시에게 큰 타격을 주는 결정으로, 유럽에서 자생적인 테크 기업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매 판매 보고서는 소비자 신뢰도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줄어들었는지를 확인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결정은 예상하지 않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경제상황에 대한 논의에 곧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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