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ETF, 1억 5천만 달러 신규 유입으로 급증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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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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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반의 비트코인 ETF는 9월 25일 하루 동안 1억 5천만 달러 이상이 유입되며 강세 트렌드를 이어갔다. 이들 ETF는 9월 23일에 450만 달러, 24일에 1억 3천6백만 달러의 유입에 이어 세 번째 날에 1억 5천만 달러가 추가되면서, 9월 25일 기준 총 순유입액은 179억 4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유입은 세계 최대의 기관 투자자인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신탁(IBIT)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IBIT는 9월 25일에 2,913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하며 1억 8천4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IBIT는 24일과 23일에도 각각 9천8백9십만 달러와 1천1백5십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로 인해 IBIT는 현재 359,278 비트코인을 운용 중이며,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ETF로 자리 잡았다.
한편, 비트와이즈(BITB) 비트코인 ETF도 9월 25일 207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지만, 전날의 1천7백4십만 달러에 비해 큰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아크(ARK)와 21Shares의 ARKB ETF, 그리고 피델리티의 FBTC ETF는 각각 3천3백2십만 달러와 4천7백4십만 달러의 순유출을 경험하며 반전을 맞았다. 특히, 피델리티의 FBTC는 이날 가장 큰 순유출액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블랙록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IBIT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사흘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IBIT의 총 자산 가치는 212억 2천만 달러에 이르며,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 ETF의 인기에 비해 대부분의 기타 ETF는 변동성이 컸다. 비트와이즈의 BITB ETF는 전날에 비해 활동이 느려졌고, 그레이스케일(Greyscale)과 반엑(VanEck)의 HODL ETF는 유입이 없었다.
더욱이 지난 9월 25일, 미국 기반의 이더리움 ETF도 4천3백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ETHA) 또한 938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 ETF도 2천6백6십3만 달러의 유입을 보이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ETF에 대한 투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다양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유입 트렌드는 향후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ETF의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접근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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