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수익률이 월요일에 큰 변동 없이 유지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 주에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와 금리 결정으로 쏠리고 있다. ET 기준 4시 45분에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4.312%로 1베이시스 포인트도 되지 않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824%로 1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1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에 해당한다. 현재 주요 국채 수익률 현황은 다음과 같다.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4.312%로 0.008% 하락하였고, 30년 만기 국채는 4.804%로 0.009% 상승하였으며, 2년 만기 국채는 3.84%로 변동이 없었다.

시장에서는 수요일에 발표될 연준의 금리 결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CME 그룹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확률을 98% 이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성명서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암시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에 금리 인하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행정 지부로부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도전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고, 백악관은 한때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교체하려는 시도가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로 비판 수위를 낮춘 상태이다.

또한, 주 초에 S&P 글로벌과 ISM의 서비스 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 데이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수입 및 수출 데이터와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등의 경제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4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을 배경으로 한다. 시즌 조정된 비농업 고용은 17만 7천 명 증가했으며, 이는 마이너스 수정된 18만 5천 명보다 낮으나, 예상치인 13만 3천 명보다는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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