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2025년 2월에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다소 안심을 주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월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0.2% 상승했으며, 연평균 인플레이션율은 2.8%에 달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도 같은 비율로 상승했지만,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완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가 불황으로 치닫는 경우 금리를 인하할 여지를 제공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25%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세는 3월 12일부터 시행되었고, 이에 대해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은 이미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세금은 글로벌 경제에 발목을 잡을 수 있으며, 미국이 중심을 잃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구조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CNBC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CONVERGE LIVE’ 행사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와 기업가들이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틀째 행사에서는 영국의 전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평화 접근 방식이 러시아 이웃 국가들에 대해 '매우 걱정스럽다'고 언급하였으며, 전 유엔 대사 키쇼어 마훔바니는 미국과 중국 간의 대규모 무역 거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캐나다는 2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대해 25%의 보복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계속되는 무역대치에 대한 반응으로 볼 수 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텔은Lip-Bu Tan을 새로운 CEO로 임명하였으며, 이는 회사 주가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인텔 임시 CEO였던 두 사람은 이제 물러나고, Tan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회사인 Cadence Design Systems에서 경영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미국 증시는 낮은 인플레이션 반영으로 대부분 반등 모습을 보였다. S&P 500 지수는 0.49%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 올랐다. 그러나 다우 지수는 0.2% 하락했다. 재무부의 전 장관 스티븐 문친은 주식 시장의 조정이 경제의 어려움과 관련이 없다고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트럼프의 세금 위협이 캐나다의 주요 석유 생산업체에게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앨버타 주 총리 다니엘 스미스는 북미의 두 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한편으로는 두 나라가 생산량 확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는 경우, 다른 한편으로는 травмованный 신뢰가 해제되고 알버타가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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