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산의 토큰화가 추상적인 개념에서 실용적인 금융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인프라를 대규모로 테스트하고 배포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통 금융 기관과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이 자산 토큰화 관련 여러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이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4월 30일에는 블랙록이 1,5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신탁 기금을 위한 디지털 원장 기술을 활용한 주식 클래스를 설정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이를 통해 블랙록은 투자자들의 주식 소유를 기록하기 위한 미러 레코드를 유지할 예정이다. 같은 날, 리브레는 새로운 텔레그램 채권 펀드(TBF)를 통해 5억 달러 규모의 텔레그램 부채를 토큰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펀드는 자격을 갖춘 투자자에게 제공되며, 온체인 대출의 담보로 사용될 수 있다.

이번 주 가장 큰 뉴스는 두바이에서 MultiBank Group이 UAE 기반의 부동산 기업 MAG 및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 Mavryk와 체결한 30억 달러 규모의 RWA(실물 자산) 토큰화 계약이다. 이는 현재까지 가장 큰 RWA 토큰화 이니셔티브로 여겨지고 있다. 해시그래프의 CEO인 에릭 피시니는 "최근의 급증은 우연이 아니다. 모든 것이 정렬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주요 시장에서의 규칙이 명확해지고 있으며, 기술이 더 강력하고 빠르며 확장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블랙록이 자산을 토큰화하고, 시티가 디지털 자산 보관을 탐색하고 있으며, 프랭클린 탬플턴이 공공 블록체인에서 머니 마켓 펀드를 토큰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형 기관의 참여는 더욱 큰 신뢰를 형성하고 있으며, 다른 기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투자를 유입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마르친 카지미에르차크, 레드스톤의 공동 창립자는 "최근 발표들은 토큰화가 이론적 논의에서 시장 리더들의 실질적 응용으로 넘어갔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과 규제의 명확성이 토큰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며, 이는 바이든 행정부와의 차별화된 접근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SEC와 DOJ의 공격적인 단속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서의 운영을 축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트럼프의 당선 이후 SEC는 12건 이상의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집행 사건을 중단하거나 미루었고, DOJ는 최근 암호화폐 집행 단위의 해산을 발표하여 부드러운 접근을 시사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 또한 토큰화 채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지갑 등의 기술 역량이 증가하고 있다. 필리페 도노프리오, 브리켄의 CTO는 "거시적 경제 압력이 기관들을 전통적으로 유동성이 적은 시장에서 효율성과 유동성을 찾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RWA 토큰화에 있어 주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안전성, 개발자 생태계 및 기관의 채택 유무에서 변별력을 갖춘다. 그러나 카지미에르차크는 캔톤 네트워크, 플룸, 온도 체인과 같은 전용 RWA 생태계 또한 규정 준수를 위한 기능으로 매력적인 대안을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토큰화된 미국 국채의 시장 가치는 65억 달러에 달하며, 이더리움은 49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허리그 코닝손, 증권 토큰 시장의 CEO는 블랙록과 같은 기업들이 여러 블록체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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