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메타(Meta)는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인 트라핏 반살(Trapit Bansal)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반살은 오픈AI에서 o1 추론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연구원으로, 메타의 AI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로써 메타는 루카스 베이어(Lucas Beyer),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Alexander Kolesnikov), 시아오화 자이(Xiaohua Zhai) 등 오픈AI의 전직 연구자들을 포함하여 여러 인재를 영입하며 AI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메타는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AI를 훈련시켜 지능을 기르는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에 해당하는 얀 르쿤(Yann LeCun)은 "지능 행동의 네 가지 필수 특성이 있다. 즉,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지속적인 기억을 갖고 있으며, 추론할 수 있고, 복잡한 행동을 계획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AI의 발전에서 표현된 인간의 지능과 유사한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AI는 국제적인 경쟁에서 주요 우선사항으로 떠올랐으며, 메타는 비디오 데이터와 로보틱스를 활용하여 AI 훈련을 점차 강화할 예정이다. 메타는 AI 연구와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약속했다.

특히, 메타는 지난 6월에 스케일 AI(Scale AI)라는 데이터 라벨링 회사의 49% 지분을 인수하며 AI 플랫폼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당 회사의 CEO인 알렉산르 왕(Alexandr Wang)도 메타와 함께 추가 개발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메타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와 20년간의 핵 에너지 계약을 체결하여 AI 데이터 센터와 인프라를 위한 거대한 전력 공급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방산 계약업체인 안두릴(Anduril)은 메타와 협력해 미국 군대를 위한 AI 기반의 증강 현실 헤드셋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헤드셋은 다양한 센서와 무기 플랫폼의 전투 데이터 정보를 통합하여 병사들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와 같은 메타의 지속적인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AI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이 신기술의 발전은 향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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