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는 CEO 토니 스프링의 주도 하에 비즈니스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분기 실적은 엇갈린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분기, 메이시스의 매출이 78억 달러에 달했으나, 상승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월가의 예상 78억 7천만 달러에 미달했다. 특히, 휴가 시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교 가능한 매출은 1.1% 하락했다. 그러나 온라인 마켓과 자사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했으며, 이는 2022년 첫 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메이시스의 '퍼스트 50' 매장, 즉 재정 지원을 더 받고 있는 상점들은 비교 가능한 매출이 0.8% 상승해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는 이 지역의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스프링의 전환 전략이 일부 효과를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 회계 연도에 대해 메이시스는 주당 조정 이익을 2.05달러에서 2.25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비해 월가의 기대는 2.31달러다. 이러한 재정 목표는 기존의 낙관적인 기대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올 회계 연도에 메이시스의 순이익은 3억 4천2백만 달러, 즉 주당 1.21달러로 나타났으며, 작년 같은 기간의 약 1억 2천8백만 달러의 손실에서 개선된 것이다.

스프링 CEO는 특히 메이시스의 전통적인 매장들이 장기적인 문제를 겪고 있음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매장 쇠퇴 계획 및 150개의 매장 폐쇄를 포함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이시스는 더 나은 실적을 보이는 매장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메이시스는 점차 부진한 매장 실적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특정 브랜드의 매각 논의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액티비스트 투자자인 바링턴 캐피탈이 메이시스의 지분을 보유하며, 비용 절감 및 고급 브랜드 판매에 대한 제안을 하고 있다. 이는 메이시스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적 접근이 주로 드러나는 상황이며, 투자자들은 이 같은 변화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지를 주목하고 있다.

메이시스는 최근에 남아 있는 14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진행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드리안 미첼 COO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자본 투자를 통해 주주에게 가치를 돌려주겠다는 결의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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