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E. 콜라이 발병으로 인해 중단된 쿼터파운더 버거 재판매 결정
M
관리자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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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E. 콜라이 발병과 관련하여 판매를 중단했던 쿼터파운더 버거를 이번 주에 약 900개 매장에서 재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해당 메뉴 아이템이 연루된 치명적인 E. 콜라이 발병과 관련이 있다. 건강 당국은 이번 발병의 원인을 신선한 쇠고기 패티가 아니라, 쿼터파운더에 사용된 슬라이스 양파에서 찾고 있다.
이번 발병과 관련된 매장들은 향후 슬라이스 양파를 제외하고 쿼터파운더 버거를 판매할 예정이다.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영향을 받는 주는 콜로라도, 캔자스, 와이오밍을 비롯한 아이오와, 미주리, 몬태나, 네브래스카, 네바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유타 등이다. 맥도날드의 공급망 담당 최고 책임자인 세자르 피나는 이 문제는 특정 재료와 지정 학적 요소로 국한되어 있으며, 모든 오염된 제품이 공급망에서 제거됐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농업부의 검사 결과, 해당 지역에서 수거한 쇠고기 패티에서 E. 콜라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그에 대한 추가 검사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반면, 건강 당국은 여전히 타일러 농장에서 생산된 양파가 발병의 원인인지 조사하고 있으며, 맥도날드는 이 농장을 해당 재료의 공급업체로서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E. 콜라이 발병은 현재까지 13개 주에서 75건의 사례를 기록하였으며, 이 중 61명의 환자 중 22명이 입원했으며, 심각한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도 발생했다. 이 부작용은 신장 기능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콜로라도 주에서 한 노인이 사망한 사건도 보고되었다.
발병은 9월 27일부터 10월 11일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동안, 맥도날드는 해당 지역에서 약 100만 개의 쿼터파운더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USA의 사장인 조 얼린저는 고객들에게 "아프거나, 두렵거나, 불확실함을 느끼는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맥도날드는 오는 주에 모든 매장에서 쿼터파운더 버거를 다시 판매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운송 및 재공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맥도날드는 다음 주에 3분기 실적 보고를 예고하고 있으며, CDC가 발병과 연관된 매장을 언급한 이후 주가는 약 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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