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라(OM) 토큰이 오늘 오전 6.10달러에서 0.60달러 이하로 급락하며 90%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처럼 급격한 가격 하락에 따라, 만트라의 최근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격은 이후에 1.00달러 근처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은 불안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번 가격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만트라 팀이 보유하고 있던 전체 토큰을 매도했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외부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테라 루나 폭락 사건에 비유하고 있으며, 만트라 팀이 유통 중인 토큰의 약 90%를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만트라의 공식 텔레그램 그룹까지 삭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 35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몇 시간 만에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만트라 팀은 이러한 일이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오늘 발생한 가격 급락은 외부 요인인 '무모한 청산'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 설명하였다. 그들은 향후 사건의 자세한 경과를 설명하겠다며, 프로젝트의 근본적인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만트라 팀은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주장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하루 만에 90%의 가격 하락은 어떤 주요한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하며, 팀이 주장하는 외부 요인에 대한 신뢰성에도 의문이 생긴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에 내재된 높은 위험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있으며, 새로운 토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만트라 보유자들은 이러한 사건의 진상을 기다리며 투자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향후 며칠간 이 사태가 일시적인 위기인지, 아니면 프로젝트의 끝을 의미하는지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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