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설립자이자 의장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 예측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2035년 1월 2일까지 비트코인의 99%가 채굴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비트코인은 오직 채굴을 통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존재하는 모든 비트코인은 이미 채굴된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19,760,384 BTC로, 최대 공급량인 2100만 BTC의 94.10%에 해당한다. 이는 약 1,239,588 BTC가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

세일러의 예측은 향후 10년 간 비트코인 채굴 활동이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는 비트코인의 최대 공급량의 거의 5%가 더 채굴될 것이라는 의미다. 만약 세일러의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99%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유통되는 시점이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를 수 있다. 많은 시장 분석가들은 마지막 비트코인(또는 마지막 사토시)이 2140년경에 생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99%가 채굴되면 남은 1%는 점점 더 희소해지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 채굴 경제학도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채굴자들은 새로운 블록을 위한 보상이 크게 감소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66,550로 거래되며 8월 초 이후 가장 높은 거래 가격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어서 $65,988로 상승했으나 현재는 $65,636으로 소폭 하락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0.09%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세계적인 금리 인하 흐름 속에서 9월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이를 통해 계절적 저점을 넘어서는 데 성공하고 있다.

올해 9월 비트코인은 현재까지 11.31% 상승했으며, 과거 10년 간 9월 평균 손실률인 5.9%에 비하면 두드러진 성과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9월을 긍정적으로 마감할 때, 남은 3개월 동안에는 더 큰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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