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라티지(MicroStrategy)는 최근 약 18,300 비트코인을 8월 6일부터 9월 12일 사이에 추가로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SEC 제출 문서에 따르면, 이 구매는 11억 달러에 해당하며, 비트코인당 평균 가격은 60,408달러로 집계됐다. 이 과정을 통해 마이크로스트라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244,800 BTC로 늘어났으며, 현재 이들의 시장 가치는 약 141억 달러에 달한다.

마이크로스트라티지의 CEO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끌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4년 동안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마이크로스트라티지는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한 2020년 8월 11일 이후,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보유 BTC를 늘려왔다. 향후 이를 통해 시장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최근의 비트코인 구매는 마이크로스트라티지가 8월 1일 여러 금융 기관과의 판매 계약을 통해 자사 주식 약 800만 주를 판매하여 조성한 자금으로 이루어졌다. SEC의 보고서에 기초해, 이 회사는 9월 12일까지 약 11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는 "판매 계약 하에 총 8,048,449주를 매각하여 얻은 자금"이었다. 이러한 자금은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와 포트폴리오 증가를 위한 직접적인 재원으로 사용되었다.

8월 10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라티지는 226,500 비트코인(약 137억 7천만 달러)을 평균 37,000달러에 매입하여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60,500달러였으며, 이는 마이크로스트라티지에게 약 53억 9천만 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안겨줬다. 이 회사는 2020년 8월 이래로 S&P 500 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라티지의 주가는 2020년 8월 이후 약 1000% 상승했으며, 이는 S&P 500 지수의 약 16.25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트코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접근 방식은 금융 분석가들 사이에서 논란과 찬사를 동시에 일으켜왔다. 그러나 마이크로스트라티지는 비트코인 매입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회사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투자와 성장은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동시에 비트코인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마이크로스트라티지가 시장에서 어떤 추가 행동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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