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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증시의 상장 문제, LSEG CEO는 글로벌 문제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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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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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증시 상장 문제는 단지 런던에 국한되지 않으며, 미국과 아시아에서도 유사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런던 증권거래소(LSE) CEO인 데이비드 슈비머는 글로벌 IPO 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 전하며, 이는 뉴욕과 홍콩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지난해 LSE에서 진행된 기업 공개(IPO)는 단 18건에 불과했으며, 그 중 8건은 4분기에 몰려 이루어졌다. 이러한 통계는 많은 전문가들로 하여금 런던이 과거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글로벌 광물 대기업인 글렌코어는 상장을 다른 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플러터 엔터테인먼트, 투이, 저스트 이트 테이크어웨이와 같은 유명 기업들이 잇따라 떠난 것도 이러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LSE는 지난해 88개의 기업이 상장 폐지 또는 주요 상장지를 타국으로 이전하며 가장 많은 기업을 잃었다.

슈비머 CEO는 뉴욕으로 이전한 기업들을 예로 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20개의 영국 기업이 뉴욕에 상장하여 1억 달러 이상을 모집했는데 그 중 4개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개는 상장 취소되었고 나머지 기업들은 80% 이상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항상 상황이 더 나아 보일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대해 조심할 것을 강조했다.

유로넥스트의 CEO인 스테판 부지냐 역시 런던의 유동성 상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런던이 주식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있어 과거의 지도력을 잃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런던 상장 분량이 수십 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슈비머 CEO는 올해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이루어진 자본 조달이 IPO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후속 공모를 포함하면 시장이 매우 잘 돌아가고 있으며, 런던 증권거래소는 다음 세 개의 유럽 거래소에서 조달된 자본보다 더 많이 모금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영국의 IPO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EMEA의 주식 자본 시장 부문 책임자인 리차드 코맥은 지난 2월, 지난해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2025년에는 IPO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한 영국 및 유럽 기업들이 여전히 미국 시장에 매력을 느낀다고 언급했지만, 비기술 및 비생명과학 분야의 기업들이 홈 마켓을 넘어 상장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이 크로스 보더 상장의 주요 목적지로 여겨지는 것에는 새로운 경쟁자인 홍콩이 등장하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콩은 올해 200억 달러 규모의 상장 부활을 준비 중이며,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 상황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FT가 보도했다.

최근 홍콩에서 중국 최대 버블티 체인인 믹수에의 주식이 상장 첫날 40% 이상 급등하며, 홍콩 상장이 5,200배 oversubscribed된 사례가 보고됐다. 홍콩 거래소의 CEO인 보니 찬은 CNBC에 출연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하며 "미국을 포함한 유럽과 나머지 세계에서 이 대형 IPO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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