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가상자산 규제 기관인 VARA(인증 및 규제 당국)는 UAE 내에서 암호화폐 광고에 대한 새로운 마케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명확히 고지하도록 요구하며, 이에 따라 광고에는 가상자산이 변동성이 크고 가치가 하락할 수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

10월 1일부터 발효되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UAE에서 가상자산을 홍보하는 모든 기업은 광고에 리스크 경고 문구를 포함시켜야 하며, 암호화폐 프로모션에 따른 보너스는 VAR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규정은 시장의 투명성, 안전성 및 소비자 보호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VARA의 CEO인 매튜 화이트는 “명확하고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들이 책임감 있게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시장에서의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규정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마케팅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정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규정은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라이센스를 의무화한 법안과 함께 시행되는 것으로, 기업들이 준수해야 할 기준을 더욱 명확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바이에서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VAR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도 눈여겨보아야 할 사례로, 향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들은 향후 암호화폐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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