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가격이 지난주 동안 16.98% 상승하며 현재 0.1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엘론 머스크의 지지와 활발한 정치 참여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시바이누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시장의 열광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머스크의 최근 트위터 포스팅에서 D.O.G.E라는 약어와 도지코인과 관련된 이미지가 포함되었고, 이는 암호화폐의 가격 급등에 기여했다. 이는 엘론 머스크의 기술과 정치적 영역에서의 인지도를 전략적으로 높이는 행보로 해석된다.

또한, 머스크의 포스팅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바이누 강아지가 포함되면서 도지코인의 철학에 대한 상징적인 지지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머스크는 '도지(Doge)'를 자신의 DOGE 부서의 마스코트로 지칭했다.

도지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변동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고위층의 지지 효과는 과소평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분석가들은 머스크의 지속적인 공적 지지가 도지코인의 거래 모멘텀을 지속시키거나 심지어 증가시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머스크의 도지코인 지지는 최근 일어난 정치적 사건들과 시기에 맞물려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 미시간 주 집회에서 머스크를 정부 효율성을 담당할 주요 인물로 지명할 의도를 밝혔으며, 이는 경제 개혁을 주도하기 위해 성공한 사업가들을 자신의 정부로 불러들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트럼프는 카말라 해리스를 비판하며 미국-멕시코 국경을 방문한 해리스의 이민 정책에 대해 '기만적이고 거대한 거짓말'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 또한 이와 같은 비판에 동참하며 해리스의 접근 방식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주말로 접어들면서 '도지파더(Dogefather)'라는 용어가 다시 주목받으며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을 더욱 이끌고 있다. 이 별명은 머스크가 도지코인 홍보와 관련하여 스스로 받아들인 것으로서, 그의 도지코인에 대한 지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의 가격은 0.1242달러로, 지난 7일간 16.98%의 증가를 보였으며, 시가총액은 약 185억 7천만 달러에 달해 현재 시가총액 8위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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