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 뉴어크의 라스 바라카 시장이 금요일, 자신의 도시 내에 있는 연방 이민 구금 센터에서 불법 침입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된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추가 기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벌어졌다.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대변인 트리샤 맥라우글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체포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경찰 바디 카메라 footage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일부 의원들이 ICE(이민세관단속국) 집행 요원에게 신체적 공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이를 비디오로 공개하였다.

특히 바라카 시장을 포함한 세 명의 민주당 하원의원인 본니 와슨 콜먼, 롭 메넨데즈, 그리고 라모니카 맥아이버는 이 사건에 대한 DHS의 설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메넨데즈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이 DHS 시설에서 사전 통보 없이도 감독을 수행할 법적 권리가 있다”면서 “이런 일은 전례가 없고, 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와슨 콜먼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혹은 내 동료가 무장한 연방 요원을 ‘몸으로 던졌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DHS는 그들의 요원이 선을 넘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맥라우글린 대변인은 민주당원들이 정치적 쇼를 한다고 비난하며, “의원들은 법 위에 군림할 수 없으며, 구금 시설에 불법적으로 침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건 현장에 대한 비디오에서는 세 의원들과 경찰 당국 간의 격렬한 충돌이 인식되었다.

콜먼 의원은 법안 검토를 위해 시설 내부에 들어갔으나, 밖으로 나와 시장과 대화한 후 ICE 요원들이 자신들을 밀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바라카 시장이 “구금 센터에서 경고를 무시하고 불법 침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를 체포한 후 보석 없이 풀어주었다.

이번 사건은 불법 이민, 경찰과 정치인의 관계 등 복잡한 사회 문제를 다시금 수면 위로 드러내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대응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무리하자면, 이번 사건은 뉴저지의 이민 정책과 정치적 갈등의 상징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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