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와 국토안보부는 최근 뉴저지에서 보고된 드론 목격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많은 사례가 실제로는 '유인 항공기'로 잘못 식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드론이라고 신고된 항공기들이 주로 취미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큰 크기의 유인 비행기라는 것이다.

FBI는 지난 11월 중순 이후로 밤 시간대에 운영되는 드론에 대한 수백 건의 신고를 조사하고 있으며, 많은 사례가 예상보다 더 큰 항공기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공식 관계자는 이 드론 목격이 “국가 안보 또는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언급했지만, 조사를 통해 불법 활동이나 악의적인 행위와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러한 드론의 해양 활동에 외국의 개입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범죄 활동이나 국가 안보 위협, 특정 공공 안전위협, 또는 악의적 외국 행위자가 이 드론과 관련되어 있다는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일부 드론 목격 사례는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가 소유한 뉴저지 베드민스터의 골프장 근처 및 군사 연구 시설 인근에서도 발생했다.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러한 목격 사건들은 일반 대중에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기계적인 관찰 및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드론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의사소통 및 감시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관련 기관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공공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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