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립은행 투자 관리(NBIM)가 런던의 아이코닉한 코벤트 가든에서 25%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획득하기 위해 5억 7천만 파운드(약 7400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런던 프리미엄 부동산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며, 코벤트 가든과 세븐 다이얼즈에서 1.5백만 제곱피트를 차지하는 주로 소매 및 여가 용도로 사용되는 부동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전체 가치는 27억 파운드로 평가됐다.

NBIM의 이번 투자는 올해 런던에 대한 총 투자액을 8억 7천 6백만 파운드로 끌어올린다. 이는 지난 1월에 있었던 웨스트민스터 공작의 그로스노르 재산에서 25%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3억 6백만 파운드를 투자한 데 이어진 결정이다. 이 두 건의 거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런던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Shaftesbury Capital의 런던 부동산 포트폴리오는 이번 거래를 통해 16% 가까이 주가가 급등했으며, 거래 시작 이후 약 8.9% 상승을 기록했다. NBIM의 U.K. 부동산 책임자인 제이에시 파텔(Jayesh Patel)은 "이 투자는 런던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우리의 다른 고품질 웨스트엔드 투자와 잘 조화된다"고 밝혔다.

NBIM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학생 주택 및 공동 거주 시설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AXA Lifestyle Housing의 40%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2억 4천만 유로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의 부동산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런던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평가와 매입을 통한 투자 전략은 앞으로도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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