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5,600만 달러의 CryptoPunk 판매는 홍보 stunt일 가능성 높아
M
관리자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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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600만 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보도된 CryptoPunk 비대체성 토큰(NFT) 거래는 사실상 새로운 메모코인을 위한 정교한 마케팅 수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0월 3일, 소셜미디어에서 Punk 1563이 24,000 이더(ETH)로 판매되었다는 소식이 퍼졌고, 이는 현재 가격으로 5,620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 거래는 OpenSea 데이터에서도 확인되었다.
이번 NFT 거래의 5,620만 달러는 2022년 2월 NFT 광풍 당시의 CryptoPunk 최고가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그러나 Punk 1563의 판매에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사실상 이 '구매자'는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 프로토콜인 Balancer에서 24,000 ETH의 플래시 론을 이용해 이 NFT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가 완료된 후, '판매자' 지갑은 다시 24,000 ETH를 Balancer로 송금했으며, 이는 NFT 구매에 있어서 매우 이상한 정산 방식으로 해석된다. 본질적으로 NFT가 거래되는 동안 24,000 ETH가 한 계약 주소에서 다른 주소로 전송되었지만, 최종적으로 구매자는 가스비와 계약 실행 비용으로 단지 54달러만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의 익명 암호화폐 전문가인 0xQuit은 이 고액 판매 가격이 사실 'Kamala Harris Punk' 메모코인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stunt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0xQuit은 10월 3일 X에 게시한 내용에서 Punk 1563이 7일 후에 최고 입찰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며, 이는 NFT 또는 메모코인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한 도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개발자가 토큰 공급의 10%와 미리 판매 및 Punk 판매로 발생한 자금의 10%를 받는 구조라고 밝혔다. 또한, 이 거래는 정치적 발언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플래시 론으로 이루어진 NFT 판매 중 이런 형태가 모든 거래에서 가장 큰 규모는 아니다. 2021년에는 한 투자자가 CryptoPunk 9998을 구매하기 위해 5억 3,200만 달러의 플래시 론을 이용한 사례도 있다. 당시에도 이는 큰 뉴스거리가 되었지만, CryptoPunks 제작사인 Larva Labs는 이를 정식 판매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이는 다른 대형 NFT 플랫폼에서도 빠르게 채택되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5,600만 달러 NFT 판매는 단순한 거래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복잡한 금융 조작이 얽혀있고, 향후 메모코인 홍보를 위해 정교하게 계획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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