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일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뉴스는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발표입니다. 넷플릭스는 예상보다 뛰어난 실적과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 마감 시점에 6.5% 하락으로 끝났습니다. 올해 누적 주가는 41%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무려 93%의 증가율을 보여줍니다.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는 거래 종료 후 주가가 4.96% 상승하여 721.7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대만의 TSMC가 주가가 거의 10% 상승하여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도체 ETF인 VanEck Semiconductors ETF(SMH) 또한 2% 가량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NVIDIA)의 주가는 장중 3.8% 상승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마감 시에는 1% 미만의 상승률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소비재 대기업인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은 금요일 오전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 가격 상승에 대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당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7% 상승했으나, 올해 누적 상승률은 17%에 달합니다. 특히 금융 서비스 기업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도 실적 발표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지난 3개월간 14%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52%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행 애플리케이션인 익스피디아(Expedia)는 우버가 인수하려는 움직임에 힘입어 주가가 4.75%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익스피디아는 올해 4% 상승에 그친 반면, 경쟁사인 부킹홀딩스는 23%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중국 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중국의 주택부가 새로운 지원 방안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습니다. 중국 대형주 ETF(iShares China Large-Cap ETF)는 2.6% 하락하며 17.8% 인하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하락은 알리바바, 핀두오듀오, JD닷컴 등 주요 중국 기업에도 영향을 미쳐 각각 2%에서 4%까지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 관련 주식은 최근 인공지능(AI) 발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메코는 1.6% 상승하며 1996년 IPO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건강보험사 엘레반스는 Medicaid 사업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가가 10% 하락하는 최악의 하루를 보내며 부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금요일 주식시장은 다양한 사건과 실적 발표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넷플릭스, 프록터 앤 갬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같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