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아주 소폭 상승하면서 리파이낸스 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어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전체 모기지 신청량은 주간 기준으로 1.3% 감소했다. 특히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금리는 $766,550 이하의 적격 대출에서 6.13%에서 6.14%로 소폭 증가했으며, 포인트도 0.57에서 0.61로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폭은 지난해 같은 주와 비교했을 때 139 베이시스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수석 부사장 겸 수석 경제학자인 마이크 프라탄토니는 "지난 주 발표된 경제 데이터는 경제가 여전히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금리는 소폭 상승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리파이낸스 신청량은 주간 기준으로 3%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주와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186%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차입자는 5% 이하의 금리가 적용된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1~2년 내에 주택을 구입한 소비자는 현재의 저금리를 통해 리파이낸스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량은 주간 기준으로 1% 증가했으며, 작년 같은 주와 비교해 9% 상승했다. 가을 시장에서는 부동산 중개업체들이 최근 몇 주 동안 더 많은 주택 투어를 보고 있다고 전하며, 일부 바이어들은 향후 금리가 더 하락할 것을 기대하며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라탄토니는 "2024년 동안 신규 및 기존 주택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어, 잠재 구매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 많고, 상대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가 제공되는 더 나은 주거 여건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초에는 금리가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채권 수익률이 중동 분쟁의 격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낮아졌다. 다가오는 금요일은 중요한 월간 고용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으로, 금리에 대한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출 시장과 주택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시장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으며, 구매자들은 잠재적인 기회를 고려하고 필요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시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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