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회사 앱트로닉이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 투자 라운드는 B 캐피털과 캐피털 팩토리가 공동 주도했으며, 구글의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앱트로닉의 CEO 제프 카르데나스가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전했다.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앱트로닉은 2016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2800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했으며, 산업용 작업을 위해 설계된 혁신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폴로의 배치를 진행 중이다. 카르데나스는 "로봇이 AI의 힘을 통해 훨씬 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이러한 로봇들이 산업 분야에서 가정으로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자금 유치는 제조업 및 의료 분야와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맞춰 로봇 개발을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 카르데나스는 로봇이 인간과의 협업 전에 반복 작업에 대해 독립적으로 훈련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앱트로닉은 NASA 및 NVIDIA와 협력하여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개의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중에는 NASA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발퀴리도 포함된다. 카르데나스는 "목표 가격은 이 로봇들이 자동차보다 저렴하게 가격 책정되는 것이며, 현재 우리는 아홉 번째 인간 로봇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로봇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앱트로닉은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하여 로봇 기술의 AI를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진입했으며,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3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3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르데나스는 "우리는 이 경쟁에서 적절한 위치에 있다"며, 투자자들이 우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경쟁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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